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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Lazy in Life
단감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 감을 먹고 난 후 씨를 그냥 버리지 않고 페이퍼타월에 감싼 후 물을 적셔 놓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오랜 시간이 흐른후 떡잎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화분에 옮겨 심었더니 아래처럼 씨의 껍데기가 떨어지지 않은채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4월 10일에 3형제 독립 시켜 분갈이를 했습니다. 아쉽게도 이후 2개는 이유 없이 시들어 버렸고 가장 약했던 막내만 살아 남더니 4개의 잎을 보여주면서 잘 버텨 주어 신기했습니다. 정말 집안에서 감나무가 되는걸까 신나 하면서... 그러던 막내도 9월부터인가... 이파리의 색깔이 조금씩 누래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아파서 죽는 것인가 걱정을 했었는데 정말 놀라운 반전을 보여 주었네요 시들은 것이 아니라 아파트 화단에 있는 감나무처럼 붉게 물들..
드디어 오늘, 약 2달 반 동안 물꽂이 했던 크로톤과 녹보수를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지금 데리고 있는 식물들이 처음부터 심거나 어릴 때 데려온 애들이 아닐뿐더러 초보자로서는 버겁게 대부분 사이즈가 너무 큰 편이었는데 물꽂이로 내가 식물을 번식시키다니 흥분되는 경험이다. 크로톤은 아래 보이는 것처럼 3개 모두 뿌리가 제법 난 편이다. 7월에 물꽂이를 시작한 셈 치고는 뿌리가 많은 것 같지는 않다. 맨 마지막은 녹보수인데 잎은 자라는 편인데 뿌리가 나지 않아 얼마전에 검어진 끝을 더 잘라내고 다시 물꽂이를 했다. 그럼에도 아직 뿌리가 나지 않아 우선 화분에 심어 보기로 했다. 아래는 화분에 심기 위한 준비물로 모두 이마트에서 구입했다. 관엽에 좋은 흙과 마사토 그리고 옮겨 심을 화분들. 처음 하는거라 자신..
드라세나 송 오브 자메이카(Dracaena Song of Jamaica)! 이름이 왠지 멋지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Dracaena는 'Drakaina'에서 왔는데 그리스어로 암컷 용을 뜻한다고 한다. 드라새나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열대에 약 *40종이 자생하는데 그중에서 아래는 Dracaena Draco, 용혈수이다. 이 식물은 스페인의 카나리 군도가 원산지로 이름은 헤라클레스의 신화와 연결되는데 황금 사과를 가져오기 위해 정원을 지키던 100개의 머리를 가진 용을 죽이자 그 피가 사방으로 퍼져서 땅을 적셨고 그 땅에서 용혈수가 자라난 것이다. 나무의 줄기가 엄청 굵어 용의 다리를 닮았고 진액을 용의 피라고 해서 용혈수라고 불리운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페이지에서는 약 40여종 그리고 미국에 ..
Tiny Desk Concert! NPR Music에서 주관하는, 말 그대로 작은 책상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이다. 2008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워싱턴 D.C. 에서 'All Songs Considered'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Bob Boilen과 음악 편집자인 Stephen Thompson에 의해 시작되었다. 두 사람이 바(bar)에 Laura Gibson의 노래를 들으러 갔다가 관객들의 환호와 함성에 노래를 제대로 듣지 못해 당황했다고 한다. 그때 톰슨이 'Laura Gibson이 밥의 책상에서 노래했어야 했어'라고 농담을 했고 한 달 뒤에 보일렌은 그녀를 초대해 말 그대로 그의 책상에서 노래를 하게 했고 그것을 녹음해 온라인에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명성에 관계없이..
에바 알머슨(Eva Armisen)의 전시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중이다. 올해 6/27일부터 시작되었던 전시회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서 중단되었다가 9/17일(목) 일부터 재개되어 9/20(일)까지 진행된다. 지금도 사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으나 너무 가고 싶었던 전시회이고 9/20일까지라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거 같았다. 전시장 내 인원을 30명으로 제한시키고 있다고 해서 우선 가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으면 그냥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나섰다. 오후 1시쯤 도착하니 매표소와 기다리는 장소는 한가했다. 티켓팅을 하고 대기자 등록을 하고 번호를 받고 나면 핸드폰으로 입장할 수 있을때 문자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 시스템이었다. 문진..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면서 마지막 여행지인 두브로브니크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묵었던 B&B의 주인은 나를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으로 태워다 줬다. 아침 출근 시간대였는데 하늘이 너무나 맑고 파랬다. 그는 '난 아침에 출근할때 파란 하늘을 보는 것이 행복하고 기분 좋다'였고 나의 대답은 '서울에서 출근하면서는 이런 하늘 보기가 어려워'라는 부정적인 대답이었고 이 얘기를 들은 지인은 '날씨 좋을때 출근하기 너무 싫다'였다. 정말 서울에서는 그런 하늘을 보기가 어려웠을까? 아니면 출근할 때마다 아예 하늘을 볼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닐까?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하면서부터 이미 머릿속에는 일에 대한 것들로 가득 차 무거워 머리를 들 생각조차 못했던 것 같다. 높은 빌딩 숲 사이에 있는..
오르셰 미술관(Musee d'Orsay)에서 제임스 티소(James Tissot)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2020년 6월 23일부터 시작해 안타깝게도 내일인 2020년 9월 13일까지로 그의 작품들이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위해 오르셰 미술관으로 모였다. 판매되는 카타로그를 살펴보면 원래는 2020년 3월 22일 ~ 2020년 7월 19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중지되면서 6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로 조정되었다. 제임스 티소 또는 자메 티소트(프랑스 발음)의 작품은 오르셰 미술관을 처음 방문했을 때 아래 그림을 통해서이다. 너무 많은 작품들로 인해 머릿속이 포화 상태일 때 아래 The Ball이라는 작품을 보았는데 신선한 느낌이었다. 세로로 긴 작품이라 카메라로 촬영하기가 어려워 못했으나..
오랜만에 만난 예전 회사 직원과 손뼉을 치며 공감했던 웹툰 '정순애 식당'. 네이버에서 2019년부터 연재되는 웹툰인데 썸네일(지금은 바뀜)과 제목이 선뜻 내키지 않아 지나쳤던 웹툰이었다. 왜였을까... 한번 우연하게 보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서 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지금은 매주 수요일 빼놓지 않고 챙겨 보는 웹툰이다. 1화에서 콩나물 씨와 사랑이의 첫 만남이다. 콩나물 씨는 미맹이다. 트라우마로 인해 맛을 느끼지 못한다. 이날은 회식에서 안주 없이 소주를 많이 먹고 낯선 곳 평상에서 그만 잠이 들어 버리는데 사랑이가 발견하는 장면이다. 정순애 씨와 꽐라 씨의 첫 만남 정순애 씨와 사랑이는 콩나물 씨에게 아침을 먹고 가라고 권하고 소심한 콩나물 씨는 아침을 팔아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식사를 한다. 메뉴는 콩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