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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Lazy in Life
캘빈과 홉스는 동아일보에서 연재되던 만화이다. 꼬마 아이의 엉뚱한, 어찌 보면 엽기적인 상상력 과 행동이 재밌었다. 캘빈(Calvin). 6살이다. 엽기적인 장난꾸러기. 어른들을 괴롭히는 것이 취미랄까? 호랑이 인형 홉스가 유일한 친구이다. 캘빈의 표정들을 모아 놓은 이미지를 보면 캐릭터가 짐작 가능하다. 온갖 기괴한 표정뿐이라니.... 홉스(Hobbes)다. 사람들이 있을 땐 봉제인형이고 캘빈하고 있으면 모든 것이 통하는 둘도 없는 친구이다. 이 만화에서 사실 캘빈과 홉스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은 크지 않다. 왼쪽부터 캘빈의 엄마와 아빠, 유일하게 캘빈을 봐주는 베이비시터 로잘린, 캘빈 학교의 선생님, 그리고 학교 친구들... *캘빈과 홉스는 이상한 표정을 짓고 대화하고 보듬어 안고 침대에서, ..
2004년 유럽 여행 당시 치즈로 유명한 스위스 그루에르 (Gruyere)를 간 적이 있다. 브루게의 호스텔에서 아침 식사할 때 앞에 앉은 스위스 청년이 적극 추천했다. 몽트뢰에서 사오일 머무르면서 휴식을 취할 때 하루를 내어 별 기대 없이 갔었는데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았다. 특히 그루에르 성에서는 여러 개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Tower of Prisoners에 전시되어 있던 패트릭 우드로프의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다. 특이하게도 그림들은 4층 정도 높이 탑의 벽 안쪽에 전시되어 있어고 그림을 보려면 아래와 같은 철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어떤 건 거의 매달리다시피 해야 볼 수 있었다. 난 우선 맨꼭대기로 올라간 다음 내려오면서 감상했지만 간혹 올라가는 사람들과 특히나 뚱뚱한 외국인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