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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Vincent van Gogh (5)
Being Lazy in Life
2020년 7월 추가: 여행을 하면서 '운이 좋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는 편이다. 여행을 할 때 제일 긍정적이 되는 편이랄까... 배낭여행일 경우에는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의 상황들이 그곳을 몇십 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특별한 장소로 기억하게 할 수 있다. 오베르쉬즈오와즈는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파리에 머물면서 단지 하루 기차로 갔다 온 곳인데 동반자인 화란 씨와는 딱 알맞은 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고 반 고흐의 발자취를 오롯이 쫓아다닐 수 있었으며 그가 마지막 작품을 그리고 자살한 곳이라고 추정되는 벌판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노을을 볼 수 있었다. 잊고 살다가도 여행일지나 사진을 보면 그때 그 벌판에서 해 질 녘의 공기가, 그때의 설레던 마음이 아직도 생생하다. --------..
_ 3편에서 이어집니다. 1890년 오베르쉬즈오와즈에서 반 고흐는 권총 자살합니다. 아래 글은 동생 테오가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중의 일부입니다. Today I received your letter and the one from Wil, and I thank you both. I can better tell you everything than write. Dr. Gachet and the other doctor were exemplary and have looked after him well, but they realized from the first moment that there was nothing one could do. Vincent said “I would like to go like thi..
__2편에서 이어집니다. 아래 글은 반 고흐가 태어난 조카를 위해 Blossoming Almond Trees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그의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중의 일부입니다. I should have greatly preferred him to call the boy after Father, of whom I have been thinking so much these days, instead of after me; but seeing it has now been done, I started right away to make a picture for him, to hang in their bedroom, big branches of white almond blossom against a blue sky..
__ 1편에서 이어집니다. 역시나 해바라기, 해바라기... 아래는 고흐가 동생에게 보낸 편지 중에 고갱과 같이 살았으면 하는 방을 장식하기 위해 큰 꽃, 즉 해바라기를 언급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I have three canvases going - 1st, three huge flowers in a green vase, with a light background, a size 15 canvas; 2nd, three flowers, one gone to seed, having lost its petals, and one a bud against a royal-blue background, size 25 canvas; 3rd, twelve flowers and buds in a yellow vase (siz..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편식하기가 쉽다. 대표작이 아닌 그림들은 어디서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 고흐의 정물화 중에는 해바라기와 아이리스가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그린 장미가 좋다. 강렬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보다는 터치는 그의 터치지만 색깔 때문인지 차분한 느낌을 주는 녹색과 흰색이 더 내 취향이랄까.... 짧은 생애에 비해 수많은 그림을 그렸던 고흐는 특히나 모델료를 줄 수 없어서 정물화나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고 한다. 그의 정물화를 찾다 보니 같은 꽃병에 꽃만 바꾸어서 그린 그림들도 많고 같은 꽃병에 같은 꽃을 그린 그림들도 있다. 4번에 걸쳐 그의 정물화를 모아 본다... Vase with Asters(과꽃), Salvia(깨꽃?) and Other Flow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