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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크로아티아 (5)
Being Lazy in Life
이제 두브로브니크(Dubrovnik)로 가기 전 마지막 도시인 스플리트(Split)이다. 슬루니(Slunj)의 게스트하우스 아저씨가 슬루니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다 주셨다. 전혀 영어가 안되어서 서로 얘기는 할 수 없었다. 스플리트(Split)의 숙소 주인과는 메신으로 계속 커뮤니케이션했는데 버스 정류장까지 마중을 나와 준다고 한다. 스플리트의 숙소는... 생각보다 너무 깨끗하고 좋아서 당황했다. 혼자 묵기 아까울 정도로 넓고 인테리어도 독특했고 기타 다른 물품들은 호텔처럼 깨끗했다. 구시가지와 쇼핑 거리까지는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되었고 해변까지는 약 10분 정도 거리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부엌도 있다. Villa Domina Split 주인이 버스 정류장에서 내 이름을 쓴 종이를 들고 기다..
낯선 곳에서는 늘 부지런해진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Lazy bear인데도 해가 뜨기 전에 일어나 해 뜨는 것을 보기도 한다. 마을은 너무 조용했다. 검은색으로 물든 나무들 위로 엷은 분홍빛 안개가 서서히 퍼지는 것 같았다. 이런 때 눈으로 보는 것처럼 찍을 수 있는 사진기가 절실하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이 분위기를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 해 뜨는 것을 보고 다시 잠들었다. 11시까지 체크아웃이라 짐을 싸고 나왔는데 아무도 없다. 조용히 나와 다음 숙소인 GuestHouse Starmac로 갔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아무도 없다. 앞뜰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있는데 이전 숙소의 Ivana가 핸드폰을 들고 온다. 화장실에 두고 갔단다...ㅜㅜ 앞뜰 테이블에 앉아 있는 나를 보고 할아버지를 불러준다. 이..
플리트비체에 며칠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주변 호텔에 방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일정을 미리 정하지 않는 여행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다음에 가려고 하는 라스토케(Rastoke)의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라스토케는 플리트비체와 비슷한 자연현상이 일어나 '플리트비체의 작은 호수들(the Small Lakes of Plitvice)'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슬루니(Slunj)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 마을로 생태학적으로 민족적으로 의미가 있고 마을에 있는 물레방아는 슬루니가 코르둔(Kordun)지역의 중심지가 되는 경제적인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 버스를 올라타고 슬런지 간다고 했더니 기사 분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는다. 몇 번을 다시 얘기했더니 아, 슬루니 해서 한..
오늘은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K 코스를 시작한다. K 코스는 Entrance 1번에서 시작하는 방법과 Entrance 2번에서 시작하는 방법이 있다. 경로는 똑같고 단지 시작을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도착점이 달라지는 것뿐이다. 18.3km로 6~8시간 소요된다고 나와 있다. 대략적인 경로는 P1에서 출발하여 Kozjak 호수의 오른편으로 Milanovac 호수, Gavanovac 호수를 지나 Kaluderovan 호수까지 가서 Veliki slap 폭포(가장 큰 폭포)까지 보고 돌아서 P3 그리고 Kozjak 호수의 왼편으로 해서 Stubica 고도까지 올라가서 Ciginovac 호수와 Proscansko 호수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다시 하류 호수들쪽으로 내려와 P2에서 전기 보트를 타고 P1으로 돌아..
플리트비체(Plitvice)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가장 큰 국립공원이다. 자그레브(Zagrev)와 자다르(Zadar)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고 약 16개의 청록색 호수가 크고 작은 폭포로 연결되어 있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플리트비체에는 입구(entrance)가 두 개 있다. 상류 호수에 가까운 것이 입구 2 하류 쪽에 가까운 입구가 1번 입구이다. 본인이 돌고자 하는 트래킹 코스와 호텔 위치 등을 감안해서 하차할 곳을 미리 체크해야 한다. 트래킹 코스는 약 7개가 있으며 개별 경로, 소요 시간 , 사용되는 내부 교통수단 등이 다르다. 예정보다 하루가 지연된 스케줄. 슬로베니아에서 버스 스케줄이 예고 없이 지연되면서 자그레브에서 1박을 더 할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