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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_물꽂이 후 화분에 옮겨 심기

Lazybear 2020. 10. 1. 21:20

드디어 오늘, 약 2달 반 동안 물꽂이 했던 크로톤과 녹보수를 화분으로 옮겨 심었다.   

지금 데리고 있는 식물들이 처음부터 심거나 어릴 때 데려온 애들이 아닐뿐더러 초보자로서는 버겁게 대부분 사이즈가 너무 큰 편이었는데 물꽂이로 내가 식물을 번식시키다니 흥분되는 경험이다.     

크로톤은 아래 보이는 것처럼 3개 모두 뿌리가 제법 난 편이다.   7월에 물꽂이를 시작한 셈 치고는 뿌리가 많은 것 같지는 않다.   맨 마지막은 녹보수인데 잎은 자라는 편인데 뿌리가 나지 않아 얼마전에 검어진 끝을 더 잘라내고 다시 물꽂이를 했다.   그럼에도 아직 뿌리가 나지 않아 우선 화분에 심어 보기로 했다.   

 

아래는 화분에 심기 위한 준비물로 모두 이마트에서 구입했다.  관엽에 좋은 흙과 마사토 그리고 옮겨 심을 화분들.   처음 하는거라 자신이 없어 우선 화분도 크지 않은 플라스틱으로 준비했다.   

 

마사토는 3번 씼었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혹시 몰라서 세탁망에 넣고 다시 한번 헹구어 냈다.  진흙이 많을 경우 물 빠짐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말려서 사용해야지만 어차피 화분에 심고 나서 처음에는 물을 많이 줘야 한다고 해서 그냥 사용했다. 

 

생각을 못했는데 아래 화분 구멍이 생각보다 크고 구매한 마사토는 알갱이가 작아서 모두 빠져나갈 것 같아 급한대로 세탁망을 잘라 화분 아래에 깔았다.   세탁망을 잘라 깐 후 마사토를 넣었다.     

 

 

 

아래는 모두 옮겨 심은 화분들!   옮겨 심고 한동안은 음지에 두어야 한다고 해서 물꽂이했던 자리에 그대로 두었다.   흙이 너무 부드러운데 너무 꼭꼭 눌러 심으면 안 된다고 해서 가장자리만 눌러주다 보니 약간 삐뚤게 심어진 듯하다.      제발 잘 자라줘야 할 텐데......

 

처음에 물을 많이 줘야 한다고 해서 샤워기로 쓰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주다가 세면대와 대야에 물을 넣고 화분을 좀 담가 두었다가 건져냈다.    맞는 방법일까요?

 

아래는 큰 생각 없이 작은 양파가 귀여워 물병에 담가 놓았는데 2주가 지난 지금은 마치 벽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덩굴처럼 되어 버린 양파.  지저분해 보인다고들 하지만 난 너무 신기해서 두고 보고 있다.   이 양파처럼 오늘 심은 크로톤과 녹보수도 잘 자라 주기를 바라며......      양파도 화분에 옮겨 심으면 잘 자랄까요?

 

*식물과는 만난 지 얼마 안 되는 초보입니다.   공부도 열심히는 못하고 있고요.   참고로만 봐주시고 혹시 잘못하고 있는 내용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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