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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몽트뢰(Montreux) 노을 찾기

Lazybear 2020. 7. 25. 09:00

여행할 때 빼놓지 않고 하는 것 중의 다른 하나가 '노을 찾기'이다.   어느 곳이든 하루 정도는 노을이 예쁠만한 곳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한다.   노을 찾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04년 스위스 몽트뢰의 레만호에서 기대 없이 접한 너무나 아름답고 강렬했던 노을 때문이다.   

2004년도 이맘때쯤에, 나는 스위스에 있었다.   골든 패스를 타려는 생각은 있었지만 왜 몽트뢰에 가려고 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언젠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레만호에 지다'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남과 북에서 온 스파이가 서로 사랑하다 결국은 중립국인 스위스의 레만호에서 죽는 스토리였다.   기억에 오래 남아 있었고 그래서 레만호 어딘가에 묵으려는 생각은 있었다.   그러다 결국 몽트뢰에 5일이나 머물게 되었다.   여행 시작한 지 2개월이 넘어 쉬고 싶었고 무엇보다 레만호의 저녁노을에 반했기 때문이다....  

루쩨른에서 인터라켄까지 가는 기차 안. 

인터라켄에서 몽트뢰까지 가는 기차안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저 멀리 구름 아래로 몽트뢰와 레만호가 보이기 시작한다.

 

 

 

 

 

내가 좋아하는 유스호스텔.   호스텔 바로 앞이 레만호다.   기차역에서 버스로 몇 정거장이 되기 때문에 처음 도착하거나 떠날 때는 버스를 타지만 그 외에는 늘 호숫가로 기차역에서 호스텔까지 걸어 다녔다.   이삼십 분 정도 되는 거리다.  

 

밑의 사진들은 몽트뢰에 머문 며칠동안 호숫가를 오고 가며 찍은 사진들이다.

 

 

 

 

 

 

 

 

 

 

 

 

 

시온 (실론? chillon) 성.   호스텔에서 십 분 정도 거리다.   큰 맘먹고 나섰는데 근처쯤 가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낚시를 하던 할아버지가 서둘러 챙겨 가며 나보고 비가 많이 올 거라고 했다.   준비 없이 왔으니 그냥 돌아설 수밖에....

 

 

 

 

 

 

 

 

 

 

 

 

레만호에서 노을 찾는 여행은 2007년으로 이어진다....

*위 글은 다음 블로그에 게재했던 글로 교통이나 숙박에 대한 내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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