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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 Lazy in Life
프랑스_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본문
Route: Hotel ->걸어서 Mcdonald ->메트로 타고 St. Lazar Station ->기차로 Vernon ->버스로 Giverny ->걸어서 모네 생가와 Giverny 둘러보기 ->Bus로 Vernon ->기차로 St. Lazar Station -> 메트로 타고 또 한참을 걸어서 Baslique du Sacre-Ceur ->걷고 메트로 타고 호텔이 있는 Grand Blouvards ->걸어서 Hotel
어디로 갈지 정하지 않고 호텔에서 아침을 먹은 후 나왔다. 인터넷을 하려고 보니 인터넷카페가 문을 열지 않아 맥도날드로 들어가 앉았는데 이층에 노트북을 쓰는 사람이 있어서 보니 wireless zone을 운영하고 있었다. 흠... 노트북을 켜고 보니 놀랍게도 공짜로 인터넷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기쁜 일이... 앞으로는 인터넷 카페에 돈을 쓸 필요가 없겠다. 하하하! 간단한 정보 검색 후 나는 지베르니로 가기 위해 동행은 오르셰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헤어졌다.
지베르니를 가기 위해서는 우선 Vernon을 가야 하는데 생라자르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야 한다. Vernon역에서 내려 역앞으로 나오면 지베르니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한 정류장이 있다. 돌아가기 위한 기차와 버스에 대한 타임테이블이 있으니까 미리 챙겨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지베르니는 정말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유명한 정원과 연못이 있는 모네의 생가와 그의 묘지가 있는 교회 외에도 정원을 아름답게 가꿔놓은 집들이 많다. 모네의 생가는 들어가기 위해 한참을 줄 서는 것을 각오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모네의 생가를 가기 전에 있는 모퉁이. 관광 명소여서인지 모든 집들이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아름다운 정원을 갖고 있는 식당도 있었고 식사랑 상관없이 둘러 볼 수 있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이날은 정말 날이 맑았다.
어찌하다 보니 모네 생가의 전체 모습은 찍지 못하고 창문만 찍고 말았다. 생가의 안에는 모네가 수집했던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사진은 찍을 수 없다. 너무나 많은 일본 화가의 작품과 가구들이 있어 놀랐다. 생가의 밖은 온갖 종류의 꽃들로 둘러 싸여 있다. 이런 것이 좋다. 우리가 꽃 하면 생각나는 몇 개의 꽃들이 아니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어지럽게 피어 있는 것...
생가의 앞쪽에는 이렇게 잘 정돈되어 있는 정원이 펼쳐져 있다.
같은 연못이었을텐데 하나는 환상적인 파란색으로 다른 하나는 초록색 위주로 표현된 것이 흥미롭다. 연못을 둘러보면 이런 환상적인 색채가 나오지 않을 수 없겠다, 이런 그림들을 그리지 않을 수 없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생각하면 왜인지는 모르겠다. 중년의 남자와 어린 소년이 연못을 청소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냥 부자지간일거라고 단정 지었었다.
이 사진은 신기하다. 흔들려서 조금 선명하게 한 것밖에 없는데 너무나 왼쪽 그림과 비슷한 구도로 찍혔다. 내가 사진을 찍은 자리에서 모네가 그림을 그렸었는지도 모르겠다.
8월초에 이렇게 많은 코스모스를 보다니... 횡재한 기분이다. 연못 구석진 곳의 한적한 벤치에 앉아 해리포터를 한참이나 읽다 나왔다. 조용하고 평화롭다. 산림욕을 한 기분이다. 정말 아쉽지만 동행과 저녁 7시에 성사쾨르 성당에서 만나기로 해서 책을 접고 나왔다. 여건이 된다면 4,5월에 다시 한번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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