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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의 사자상 & Thorvaldsens Museum (토르발센 뮤지엄) 본문
유럽을 여행하면서 조각에 관심이 안 갈 수는 없다.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곳곳에서 마주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중에서 스위스 루체른에 위치한 빈사의 사자상. 덴마크 조각가 Thorvaldsen의(토르발센) 작품이다. 처음 대한 순간 너무나 지치고 처연한 표정 때문이었을까... 가슴이 덜컥, 왠지 오랜 시간 자리를 뜰 수 없었다. 두 번째도 마찬가지...
루체른의 빈사의 사자상 때문에 덴마크 코펜하겐에 갔을 때 Thorvaldsen(토르발센) 뮤지엄을 방문했다. 아래는 그 뮤지엄에서 본 사자상이다.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빛으로 인해 더 입체감이 살아나서 마치 살아 있는 듯하다.
*덴마크 코펜하겐 Thorvaldsens 뮤지엄에서 본 루체른의 빈사의 사자상.
아래는 Thorvaldsen의 유명한 작품 중에 하나인 예수상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모습으로 손과 발에 못 박힌 흔적이 있다. 이 조각상은 다양한 사이즈로 복사되어 세계 곳곳의 교회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뮤지엄에서는 예수님과 열두 사도들의 조각들이 모두 한 방에 모여 있다.
독수리에게 물을 먹이고 있는 Ganymede(가니메데). 이 작품은 뒤의 그린 색상을 배경으로 너무나 이쁘게 눈에 들어왔다. Ganymede는 트로이의 왕자로 그 미모에 반한 주피터에게 올림푸스 산으로 납치되어 신들의 젊음과 영생을 유지할 수 있는 술과 음식을 관리하는 직업을 가지고 영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소년의 매끄럽고 부드러운 피부와 순수함을 독수리의 생생한 깃털, 날카로운 부리와 매서운 눈매 등을 대조해서 표현했다고 한다.
박물관에는 아래와 같은 부조 작품들도 많았다. 헤라클레스와 헤베. 헤라클레스는 대부분의 예술작품에서 그가 죽인 사자의 가죽과 그가 가장 좋아하는 무기인 곤봉(?)으로 표현된다. 헤베는 제우스와 헤라의 딸로 신들에게 영생을 주는 술을 따라주는 일을 했는데 헤라클레스가 올림푸스로 왔을 때 그의 아내가 되었다. Hebe는 '청춘'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뮤지엄에는 이 외에도 토르발센이 평생 동안 수집한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있다. 하루를 보내도 충분히 괜찮은 뮤지엄이다.
뮤지엄 링크: https://www.thorvaldsensmuseum.d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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