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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_썸머 브리즈

Lazybear 2020. 7. 22. 21:41

요즘은 여러 가지 이유로 책 보다 웹툰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것 같다.   대부분 매일 연재되기 때문에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짬짬이 읽을 수 있고 여러 작가들의 스토리 중에 마음에 드는 웹툰들을 선택해서 큰 부담 없이 읽어 나갈 수 있는 것도 좋다.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는 이때 책보다는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거리가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다.             

'썸머 브리즈' '스피릿 핑거스'를 지은 한경찰 작가의 작품이다.  한경찰 작가는 '고고루키루'가 데뷔작이고 이후 '스피릿 핑거스'와 '썸머 브리즈'를 네이버에 연재했다.  웹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물론 스토리이지만 첫 인상은 그림체라고 할 수 있다.  무조건 잘 그린 그림보다는 뭔가 끌리는 독특한 매력이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야한다.   그런 면에서 한경찰 작가의 그림체를 정말 좋아한다.   스토리도 따뜻하지만 그 스토리를 표현하는 그림체 또한 따뜻하고 섬세하고 세련되어 소장하고 싶은 몇 안 되는 그림체이다.

'서머 브리즈'는 12편으로 이루어진 단편으로 첫째 날부터 11번째 날까지의 이야기인데 마지막 날은 2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 방학에 부모님 대신에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보러 시골로 내려간 윤호가 바쁜 도시 생활에 잊어버리고 살았던 따뜻한 사람들과의 추억과 더불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

이 이야기가 더 와 닿았던 것은 이 웹툰에서처럼 우리가 어렸을때는 늘 방학이면 실제로 시골 친척 집으로 내려갔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참 귀찮았을 텐데도 외가 친가 모두 너무나 반겨 주셨었고 잘 챙겨 주셨었다.  시골에서의 여름 놀이는 너무 재밌었고 방학이 끝날 즈음이면 늘 새카맣게 변해서 올라오고는 했었다.   따뜻한 사람들과 농촌의 풍경 등이 너무 익숙해서 좋았다.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안한적이 없었거든.... 늘 매일매일이 조급했어....항상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만 생각하느라 바빴고... 근데 여기선 왠지...그런 것들이 다 우습게 느껴져...'

아래는 썸머 브리즈를 볼 수 있는 링크와 한경찰 작가의 블로그 링크이다.   단편집은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썸머 브리즈' 링크https://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732056&no=5&weekday=

한경찰 작가 블로그https://blog.naver.com/heda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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